[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서울과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결하는 공무원통근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성완종 선진통일당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 공무원 통근버스 74억원이 반영됐다"며 "출퇴근버스를 운영하면 세종시가 유령시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 "하루에 4시간 정도가 소용되는데 공무원들이 4시간씩 차를 타고 다니면 효율이 어떻게 되겠냐"며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은 "계속(통근버스를 운영)하는 건 아니고 한시적으로 할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일정기간 지나면 거주해서 사는 걸로 하고 있다. 부분적으로 세종시에서 생활하는 공무원들이 상주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성 의원은 "자족기반시설을 근본적 대안을 세워서 계획을 잡았으면 좋겠고 셔틀버스도 계획에 의해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