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234억6000만달러로 전월말(3220억1000만달러)보다 14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8월, 4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은은 "유로화, 엔화 등의 환율 변동으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소폭 감소하였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965억6000만달러(91.7%), 예치금 176억9000만달러(5.5%), SDR 35억3000만달러(1.1%), IMF포지션 27억달러(0.8%), 금 29억8000달러(0.9%)로 구성돼 있다.
9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