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PS 최다 세이브.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9회초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10개로 PS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사진=뉴시스] |
오승환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통산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무대 은퇴후 호주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의 PS 세이브 10개와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11월 1일 같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하면 PS 최다 세이브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세이브만 8개로 이 부문에선 이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오승환은 2006년과 지난해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47세이브) 기록을 세우는 등 정규시즌 세이브 관련 기록을 모두 새로 쓰며 한국 최강의 마무리로 군림해왔다. 오승환은 지난 7월1일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도 갈아치웠다.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5차전이 끝난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기록을 세운지 몰랐다"며 "올 시즌 희한하게 선발로 (윤)성환 형이 나서면 좋지가 않았다. 블론세이브가 하나 있는데 성환이형 승리를 날린 것이다. 그것이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지나 보다"고 농담했다.
그는 "오늘 최정에게 맞은 것이 실투였는데 공 하나에 승패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정규시즌도 아니고 한국시리즈여서 더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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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