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국제기구 수장들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유럽 각국이 부채를 줄이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미국에도 재정절벽 사태는 회피할 것을 요구했다.
30일(현지시각)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앙헬 구리아 경제개발협력국(OECD) 사무총장,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IBRD) 총재 등은 독일 메르켈 총리와 회동을 갖고 이 같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주요 수장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주요국의 부채가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높아” 적자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로지역은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제정책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고, 미국의 경우는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안정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은 “이 같은 재정 통합이 구조개혁과 함께 적합한 속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IMF는 미국과 유럽의 문제 해결 없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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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