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학부모 첫 구속 [사진=SBS 뉴스 방송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외국인 학교 부정 입학 사건에 연루된 학부모가 첫 구속됐다.
지난 29일 인천지검 외사부는 학부모 권씨를 사문서 위조와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여러 브로커에게 거액을 주고 여러 국가의 여권을 위조해 자녀를 복수의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해당 학부모의 죄질이 나쁘고 현재 범행을 부정하고 있어 도주 우려가 인정됐기 때문.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권씨는 충청지역 향토기업 며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5천만원~1억원을 브로커에게 주고 외국 여권 등 입학 관련 서류를 위조했거나 위조된 서류를 사용해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을 받고 있는 학부모 50~60명을 소환 조사해왔다.
이후 검찰은 지난 25일 권씨 등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에 연루된 학부모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권씨를 제외한 2명에 대해서는 도망이나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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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