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하이마트가 롯데그룹으로 편입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시너지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를 승인함으로써 기다려왔던 기업결합이 이뤄지게 됐다"며 "당초 예정보다는 다소 늦었지만 롯데쇼핑 그룹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지분매각과 관련한 경영 전반에 누수현상과 경기침체에 따른 가전제품 판매부진 등이 겹치면서 대폭적인 영업실적 악화를 보였다"며 "인수 이후 시너지 창출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PC, 모바일, 김치냉장고 등 신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비 6.5%, 2.1% 증가한 9308억원과 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재조직된 영업조직망의 본격 가동과 함께 롯데쇼핑과의 기업결합이 이뤄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SSM), 세븐일레븐(CVS), 롯데홈쇼핑, 롯데카드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인해 하이마트와의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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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