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 "진상조사와 고발수사 결과에 책임"
[뉴스핌=곽도흔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설훈 민주당 의원이 이현동 국세청장에게 "지난번 국감 방해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금쯤 정리하고 털고 나가는게 국세청 위해 좋고 자기에게 좋고 정부에도 좋다"며 사실상 사퇴를 권고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 종합감사에서 설 의원은 "지난번 청장은 국감 방해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고 분명히 답변했다"며 "시간이 상당히 지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을 질 건지 들어본적이 없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현동 청장은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진상조사 결과와 또 고발한 상태니까 수사가 진행중인데 그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따라 책임질 것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수사결과가 나오면 책임지겠다는건 그건 책임지는 게 아니다"라며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국세청내에 있었던 사건인데 수사를 다보고 책임진다는 건 결코 현명한 생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4개월 남았다. 청장까지 했으면 미련이 없지 않나"라며 "지금쯤 정리하고 털고 나가는게 국세청 위해 좋고 자기에게 좋고 정부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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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