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 간호사 사망 [사진=뉴시스] |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부산 서구 암남동 모텔에서 간호조무사 A씨(31·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내연남 B씨(41)에 의해 발견된 A씨 주변에는 ‘우유주사’로도 불리는 프로포폴 병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프로포폴을 2병 투약하고 잠든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아침에 일어나 A씨가 숨진 것을 보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프로포폴을 혈관에 제대로 주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하고 프로포폴 주사약 6병과 주삿바늘 3개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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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