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선물은 19일 국채선물 시장이 외국인의 매도 속에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저가매수 유입으로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밤새 미국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선행지수 개선에 힘입어 10년 미국채 금리는 1.8% 중반으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며 "이날 국채선물은 외인 매도에 의한 최근의 하락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낙폭은 저가 매수 유입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 확대시 강보합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일 시장에 대해서는 60일 이동평균선이 쉽게 하향 돌파되면서 반발 매수가 섣불리 나오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등뼈와 같은 기술적 지표로 작용한 60일선이 무너지면서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채권시장 내 팽배한 경기 비관론과 국가 신용등급 향상을 고려할 때 저가 매수가 타당하지만 심리적 지지선이 사라진 상황에서 매수세의 유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국채선물 3년물의 예상 등락 범위로 105.95~106.15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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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