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14년간 진행된 서울시 동부간선도로확장공사의 공정률이 3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토해양위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1999년 시작된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6.8km 구간의 공정률이 34%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 돈으로 짓고 있는 1공구의 공정률은 24%에 불과하다고 이 이원은 밝혔다.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부족한 사업비 탓이다. 이 구간에 정부가 배정한 자금은 1000억원으로 전체 공사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서울시는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예산을 배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설계변경 등으로 사업비는 불어나고 있다.
이노근 의원은 “올해 동부간선도로에 시재정 예산 배정이 10억원에 불과했다”며 “동부간선도로는 고질적 출퇴근 대란으로 확장공사 추진이 시급한 구간인 만큼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협조해 하루빨리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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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