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전국체전 10년연속 3관왕 [장미란 3관왕 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윤원 인턴기자] 장미란이 전국체전 역도 여자일반부에서 10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75㎏ 이상급에서 인상 121㎏과 용상 155㎏, 합계 276㎏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장미란은 인상 1~3차 시기에서 115㎏, 120㎏, 121㎏을 차례로 성공했고 용상에서는 1차 시기에서 이미 150㎏을 들어 우승을 확정, 2차에서 155㎏에 성공한 뒤 마지막 시기를 포기하면서 3관왕의 자리를 지켰다.
장미란은 2002년 제주전국체전에서 처음 일반부 경기에 나섰을 당시 용상과 합계 우승, 인상에서의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이후 2003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장미란은 줄곧 우승했다. 여고부 시절인 2000년과 2001년의 3관왕을 포함하면 무려 12년 동안 금메달만 38개를 따낸 셈.
이번 장미란의 성적은 기록 면에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기록(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을 크게 밑도는 점수다. 그러나 2010년 교통사고로 인한 목 디스크와 어깨 통증에도 불구 10년 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장미란의 선전은 한국 역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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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윤원 인턴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