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홀 미팅서 '100초 질문'에도 답변…"국민과 소통 필요"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2일 오는 15일부터 개인 트위터 계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정치'에 이어 '트위터 정치'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사진=뉴시스] |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재외국민과의 타운홀 미팅' 중 왜 개인적인 트위터 계정을 갖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위터는 오래 전부터 했고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듣는 통로로 사용했다"면서 "(하지만) 선거 과정에 접어들었고 저도 국민들과 소통할 필요를 충분히 느낀다"고 설명했다.
현재 트위터상에서 안 후보나 후보측이 갖고 있는 계정은 안철수 진심캠프(@jinsimcamp)로 아직 안 후보 개인 계정은 없다.
안 후보는 타운홀 미팅에서 자신이 들고 다니는 가방의 내용물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0초 동안 빠르게 답하는 '100초 질문' 코너에서 가방에 뭐가 있느냐는 질문에 "10년째 메고 다닌다. 별게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직접 보여주며) 오늘치 신문을 넣어 다니고, 외국 잡지 그리고 여러 가지 메모들(이 있다) 뭐가 있나? 오늘 일정도 있다. 칫솔도 있다"고 말했다.
요즘 행복햐느냐는 질문에는 "저를 보고 행복한 분들을 보면 행복하다"고 했다. 최근 부인인 김미경 교수로부터 듣는 잔소리로는 "밥은 잘 먹고 다니냐"라고 소개했다. 신체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꼽아달라는 물음에는 "없다"고 했다.
갖고 싶은 초능력으로는 "시간 정지하는 능력"이라며 "다른 분들 정지해 있을 때 책 읽거나 쉬는 여유 갖고 싶다"고 답했다. 컨디션 관리 방법에 대해선 "잠 잘 자고 밥 잘 먹는다"고 밝혔다. 헤어스타일 2대 8은 언제부터 했느냐는 질문에는 "5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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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