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캐나다가 올해 경기침체를 모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민간단체인 맥도널드-로리어 인스티튜트(MLI)는 8월 캐나다의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MLI는 지난 5월 정부기관인 스테티스틱스 캐나다의 경기선행지수가 무효화된데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발된 것.
이날 첫 선을 보인 이 지수는 새로운 기준에 근거해 과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이전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0.2%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MLI 측은 경기선행지수가 더디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해 캐나다의 경기가 올해 침체를 모면할 것임을 시사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NLI지수는 기존 스테티스틱스 캐나다 지수가 측정한 10개 항목 중 6개 항목에 대한 지수를 측정하는데 여기에는 주택, 미국 선행지표, 자금공급, 주식시장, 제조업 평균 근무 주, 내구재 신규주문 등이 포함돼 있다.
그 밖에 원자재 가격, 근로자 보험 청구건수, 정부-민간 간 금리 차 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MLI 측은 "이 9개의 항목은 금융시장, 노동시장, 수출, 주택, 제조업 등 경제의 모든 경기 순환 부분을 포괄한다"고 강조했다.
MLI의 다음번 지수는 10월 3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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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