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가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각) 리처드 피셔 총재는 이날 카토 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고용창출에 가장 큰 걸림돌은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세금과 재정지출,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라고 밝혔다.
피셔 총재는 "심지어 기업 활동을 규제하는 정책을 좋아하지 않을지라도 이를 통해 앞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기업들이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과제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업활동만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셔 총재는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단기적인 협상을 통해 경제를 심각한 상황을 몰고 가는 것을 피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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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