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이 26일 삼성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에서 갤럭시노트2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신 사장은 2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를 통해 “전세계의 갤럭시노트2에 대한 좋은 반응을 보면서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며 “갤럭시노트2는 출시 3개월 판매량이 전작 대비 3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류는 역사적으로 생각과 창조능력을 팬 끝으로 표현해왔다”며 “출시 발표인 오늘이 팬과 함께 해온 인류의 역사속에 획을 긋는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신 사장이 이같은 자신감을 내비친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1은 상대적으로 미국 유럽에 S팬, 대화면에 대해 알리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착시키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당시와 비교하면 갤럭시노트2에 대한 반응이 훨씬 좋아졌다. 미국 전 통신사업자와 계약하는 등 128개국 260여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갤럭시노트1은 미국 시장에서 AT&T를 통해서만 출시된 바 있다.
다만 가격은 스마트폰의 심리적 상한선이었던 100만원을 넘겨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가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기 가치에 맞게 기존 제품보다는 고가에 팔리게 될 것”이라며 “가격은 혁신 기능에 걸맞춰 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통해 미국에 출장을 갈 예정이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현지에서 합류한다.
신 사장은 “추석이 지나고 미국출장 가는데 이번엔 애플의 소송에 관계없다”며 “미국 시장은 항상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고객사들을 방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방문하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는 27일 서울에서 회동을 가질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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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