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화요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간밤 독일 경제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재 점화 시킨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우려로 원자재 관련주들과 건설주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인 미국 캐터필러사가 2015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관련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
25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증시가 하락 개장 후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일본 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일부 수출주들이 최근의 약세를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 오름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독일 경제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임에 따라 글로벌 경기와 관련한 우려감이 또다시 고개를 들며 거래량은 한산한 모습이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9092.31엔으로 전날보다 0.25%, 23.02엔 오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55.10으로 0.19%, 1.42포인트 오르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내 보합권으로 돌아섰고, 홍콩 증시와 대만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1시 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2033.69로 전날보다 0.08%, 1.63포인트 오르고 있다.
하락 개장한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2만 704.58로 0.05%, 9.88포인트 오르고 있다.
차이나 텔레콤, 뉴월드 개발 등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 종목들이 섹터 전반에 분포하고 있는 모습.
대만 증시는 독일 경제 지표 부진으로 촉발된 유로존 위기감이 또다시 부상하며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7761.26으로 0.09%, 5.90포인트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1997.92로 0.28%, 5.36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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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