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중앙은행 완화책, 시간 벌어줘
[뉴스핌=권지언 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조치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 했다.
24일(현지시각) G20 재무차관들은 멕시코 시티에서 이틀 간 진행된 재무차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최근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조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었지만 각국 정부가 성장 촉진을 위해 더 많은 조치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 종료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마누엘 라모스 프란시아 멕시코 중앙은행 부총재는 “통화 완화를 통해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예를 들어 유럽이 효과적으로 치유되려면 다른 종류의 정책들이 이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G20 재무차관들은 상품시장에서의 투명성 제고를 주문하는 한편, 가격 변동성 축소를 위해 원자재 생산과 수송, 거래를 활성화 시킬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헤라르도 로드리게스 멕시코 재무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이머징 국가들의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확대안 역시 논의됐으며, 구체적인 결정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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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