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페이스북이 24일(현지시간) 장중 10% 가까이 급락, 나스닥시장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지난 주말 미 투자매체 배런스가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를 15달러로 평가하면서 ‘팔자’를 자극했다.
페이스북이 공모가 38달러 대비 40% 가량 급락했지만 배런스는 여전히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주장했다. 기업 내재가치를 감안할 때 15달러가 적정 수준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2013년 예상 순이익의 24배, 예상 매출액의 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코 저가 매수 논리로 접근할 만한 가격이 아니라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내년 페이스북의 순이익이 31% 증가한 주당 6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런스의 혹독한 평가로 인해 장 초반부터 하락 압박을 받은 페이스북은 장중 9.8% 급락한 20.62달러에 거래됐다.
장 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페이스북은 8.88% 하락한 20.8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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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