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오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는 안 후보의 출마선언 이후 첫번째 지방 일정이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안 후보측 정연순 대변인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같은날 부산도 찾을 예정이다. 부산은 안 후보의 고향이다.

안 후보측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저번에 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을 참배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며 "자세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내일쯤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여사에게 사전에 말씀을 드리고 조율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사전에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첫 지방 일정으로 부산을 잡은 것에 대해선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사회적 기업 '마이크임팩트'를 찾아 '국민의 내일을 위한 혁신복지'라는 주제로 정책네크워포럼 '내일'의 두번째 포럼을 연다. '혁신'의 큰 줄기에서 '복지'쪽의 각론으로 주제를 좁혀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날 오후 8시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 지하 1층에서 열리는 'PD수첩' 정상화와 해직 작가 6인의 복귀를 촉구하는 '응답하라! PD수첩' 호프(HOPE) 콘서트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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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