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세계 4대 모터쇼로 손꼽히는 ‘2012 파리모터쇼’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GM, 르노,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주요브랜드가 모두 참가한다.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번 전시회에 100여개 이상의 신차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쉐보레의 첫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 |
현대기아차는 유럽전략형 'i30'와 '씨드'의 3도어 모델, 신형 MPV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가운데 기아차의 신형 MPV는 카렌스 후속의 다목적 차량으로 유럽시장 베스트 모델인 씨드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형 MPV에는 1.6리터 가솔린GDi를 기본으로 유럽에선 1.7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할 쉐보레의 첫 소형 글로벌 SUV '트랙스'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트랙스는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0Nm의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130마력의 1.7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쌍용차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한 전기모드뿐만 아니라 지붕 글래스에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 태양 에너지까지 활용할 수 있는 SUV 전기 콘셉트카 'e-XIV'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다.
렉서스 2도어 하이브리드 쿠페 콘셉트카 `LF-CC`. |
렉서스는 LF-CC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 프리미엄 중형 쿠페 출시할 계획이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액티브 투어러'과 ‘120d xDrive’와 'M 135i xDrive'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해 선보인 신형 'B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B클래스 Electric Drive'와 천연가스로 구동되는 'B클래스 Natural Gas Drive'를 콘셉트카 형태로 최초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컨셉트카 `B클래스 Electric Drive`. |
이밖에 닛산은 연료전지 SUV 콘셉트카인 테라를, 피아트는 판다 사륜구동 모델, 시트로엥은 120km/h의 속도에서도 지붕개폐가 가능한 'DS3카브리오를 ', 푸조는 8기통 60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슈퍼카 'ONYX'와 '208XY'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푸조 컨셉트카 `ONY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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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