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신세계와 CJ에 이어 롯데그룹이 드럭스토어 사업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유통공룡인 롯데까지 드럭스토어에 진출할 경우 대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7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드럭스토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드럭스토어 사업은 소진세 롯데슈퍼 겸 코리아세븐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현재 드럭스토어 시장은 CJ '올리브영'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왓슨스'가 주요 경쟁업체인 가운데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분스', 카페베네가 '디셈버투애니포'를 오픈해 경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드럭스토어 전체 매장 수는 2007년 80개에서 지난해 272개로 늘어났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드럭스토어에 대한 타당성만 검토하고 있어 진출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며 "TF팀을 구성해 진행중인 것은 맞지만 연내 1호점 오픈 등의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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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