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과 홍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모 중소기업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A씨로부터 지난 3월 5000만원을 받았고,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도 500만원씩 1000만원을 받는 등 총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또한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 천 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장향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 1월 B씨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선관위는 "두 건 모두 제보가 접수돼 조사를 벌였으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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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