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서 1박2일 연장 9차전인 81번째홀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5일째 폴라 크리머(미국)와의 연장 9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전날 신지애는 16언더파 268타로 크리머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8차전까지 이어졌으나 일몰에 걸려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순연됐다.
이날 연장 9차전은 16번 홀(파4.405야드)에서 열렸다. 여기서 신지애는 파를, 크리머는 보기를 범해 승부가 결정됐다.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
신지애의 이번 우승은 2010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이로써 신지애는 LPGA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했다.
또 한국(계)선수로는 올 시즌 6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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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월리엄스버그의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 연장9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킹스밀(미국)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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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