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캐나다 최대 제약 회사인 밸리언트 파마수티컬스 인터내셔널이 미국 메디시스 파마수티컬을 인수한다.
밸리언트사는 주당 44달러, 총 26억 달러에 메디시스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 주말 메디시스가 뉴욕거래소에서 31.56달러에 마감됐던 것과 비교해 39%의 프리미엄을 더 얹어준 것.
밸리언트사는 이번 인수가 미국 피부미용 부문에서 17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밸리언트사는 그간 인수를 통해 피부 미용 분야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3개월간 밸리언트의 미국 피부미용 사업부의 전체 이익 기여도는 27%를 기록, 지난해 18%에서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밸리언트는 지난 4월 페디놀 파마살을 인수한데 이어 5월에는 유니버시티 메디칼의 일부 자산을 매입하는 등 미국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밸리언트는 이번 인수로 메디시스의 여드름 치료제인 솔로딘과 앨러간사의 보톡스와 라이벌로 일컬어지는 디스포트 부문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