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ZTV `3NEWS`캡처,`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 |
지난 26일 뉴질랜드 NZTV ‘3 NEWS’는 "한국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온 가수 싸이로 인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K팝이 널리 알려졌다"고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호평했다.
이날 방송에는 미국 LA 디저스 홈구장에서 싸이이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며 관중석에 있던 사람들이 말춤을 따라 추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 매체는 "싸이가 팝스타 비버의 매니저와도 만남을 가졌다. 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 역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중독됐다고 했다"며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 열풍을 상세히 전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그가 여성에 대해 느끼는 호감과 함께 한국 내 상류층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고 가사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타 외신들 또한 "아직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보지 못했다면 유튜브에 가서 보라"며 "6,000만명의 사람들이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봤다"고 보도했다.
이에 싸이는 "이렇게 반응이 빠르게 나타날 줄은 몰랐다. 한국에는 날씬하고 근육질에 잘생기고, 예쁘고, 키크고 등의 기준이 있지만 나는 그 어떤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며 "지금도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강남스타일' 정말 대단하네", "싸이, K팝 열풍의 선두주자다", "6,000만명이 시청했다니 놀랍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7일 오전 미국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실시간 종합 차트에서 52위까지 오르며 국내 가수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역시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싸이는 미국 내 앨범 발매 제안을 받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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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