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제 혜택·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관심기업 늘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수도권 첫 도시첨단 산업단지인 ‘평촌 스마트 스퀘어’가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선다.
안양 ‘평촌 스마트 스퀘어’ 시행사인 ALD제1차PFV는 2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조성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10~24일 분양공고를 내고 10월 19일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24개 입주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3.3㎡ 당 800만원 이하로 책정해 주변시세 1200만~1700만원보다 저렴하다. 사업 부지는 총 25만5333㎡. 이 중 44%(11만1067㎡)를 산업시설용지로, 나머지 공간은 도로 및 공원, 녹지, 주거 등으로 각각 조성된다.
ALD제1차PFV의 지분은 LIF(48%), 대한전선(47.8%), 삼성증권(5%), TEC건설(0.02%) 등으로 구성된다.
ALD제1차PFV 노광우 대표이사는 “지난 6월부터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의향서를 받을 결과 총 19개사가 신청했다”며 “세제지원과 주변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제공하는 만큼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평촌 스마트스퀘어 조감도> |
사통팔달의 지리적 위치가 장점이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바로 앞에 있다. 자동차로 강남까지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인천공항 및 KTX 고속철도역이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시민로, 흥안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로 서울, 인천, 안산, 수원, 성남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안양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기업들에 큰 매력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부동산 취등록세 면제 및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의 세제혜택을 준다. 또한 시설자금 특별지원으로 이자보존 2%, 기업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안양시 김홍규 기업지원 과장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위해 사업승인 및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했다”며 “향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촌 스마트 스퀘어에선 내년 1분기에 아파트도 공급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아 총 1400여가구를 짓는다.
시행사 측은 생산유발효과 6조원과 고용유발 인원은 6만2000명 등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지이용계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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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