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프리보드 거래 기업 중 12월 결산법인 44곳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7% 준 792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코리아2000의 종속회사인 코리아냉장의 지분법 이익 240억원이 계상된 덕분에 76.5% 증가한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리아2000의 지분법 이익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9.7% 증가했다.
조사대상 44곳 가운데 흑자를 낸 곳은 29개사였다.
이들 중 매출액 상위 10곳의 매출이 전체의 87.3%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보다 13억원이 많았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에 비해 26%포인트 낮아진 117.7%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의 실적이 특히 부진했다.
프리보드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주권의 거래를 위해 금투협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으로 초기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금투협은 지난 23일 프리보드 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집계에 오류가 발견돼 이날 수정된 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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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