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에 "출마선언하고 당당히 정책 얘기해야"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이 2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룸살롱 출입 논란'과 관련, "룸살롱 기사에 대해 징징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출마선언하고 당당히 정책 얘기하면 그게 기사화될텐테 안하니까 기자들이 저런 기사 써내는 사정 다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치인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존재, 나서고 싶을 때만 나서는 존재가 아니라는 건 나도 안다"며 "(사실상) 대선후보라 대중의 관심은 높고 담당들은 배정됐고 그 관심에 맞게 데스크에서는 뭐라도 기사 뽑아 내라 했을테고, 그러다보니 룸살롱 기사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 이용자는 "박(근혜)후보를 광신도처럼 따르는 분들의 특징은 '사람에대한 기본예의가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참 안이쁘다. 어린 수구도 뭣모르고 그대로 답습하는걸보면 거의 '병' 수준의 나쁜 피인게지"라고 비판했다.
이 전 위원은 서울과학고와 미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한나라당이 쇄신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007년 저소득층 학생 대상의 무료 과외 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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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