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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룸살롱 간적 없다, 허위사실 대응할 것"

기사입력 : 2012년08월24일 20:39

최종수정 : 2012년08월25일 06:52

-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야권의 유력한 잠재적 대권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4일 '룸살롱 출입' 논란에 대해 "최근 일부 보도와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이 거짓을 만들어내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 원장은 이날 대변인 격인 유민영 전 춘추관장이 기자들에게 보낸 '최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것이 바로 낡은 시대, 낡은 방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의 이런 직접적인 해명은 최근 자신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제기가 도를 넘어서 이대로 놔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저는 제게 가해지는 검증과 관련해서 잘못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설명할 것은 분명하게 설명하겠다고 생각해왔다"며 "이번 문제에 대해 바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왜곡하며 논란이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 어처구니 없는 문제(룸살롱 출입 논란)가 점점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제 입장을 밝혀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직접 해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어떤 기사에는 제가 2009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여종업원이 배석하는 술집 자체를 모른다'고 말했다고 썼고,  일부 언론은 확인 없이 이를 그대로 인용했다"며 "하지만  해당 방송을 보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다만 '단란히 먹는 술집도 가보셨어요?'라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아뇨', '뭐가 단란한 거죠'라고 되물은 사실이 있었을 뿐"이라며  "이것이 제가 말한 전부"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저는 1998년 이후 15년간 술을 마시지 않았다. 다만 사업상 모임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술집에 갈 때 술을 마시지 않고 동석했던 적이 두세 차례 있다"며 "1998년 이전에는 누차  밝힌 바와 같이 술을 마셨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몇 번 유흥주점에 가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정직하게 살아왔고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제기되는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대응하고 조치하겠다.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상식과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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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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