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법원 9월 판금 요청 심리 개시
[뉴스핌=유혜진 기자] 애플의 삼성 모바일 기기에 대한 판매 금지 요청에 대한 미국 법원의 심리가 오는 9월 시작된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들에 대해 영구 판매금지 처분을 신청한데 대해 오는 9월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삼성과 애플간 특허 침해사건을 담당한 루시 고 판사가 심리 날짜를 다음달 20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에는 오는 27일까지 애플에 판매금지 신청 기종 목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관련업계에서는 배심원들의 마음을 얻은 애플이 이번 특허 소송에서 문제 삼은 20여종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해서 판매금지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과 애플간 특허 침해사건의 배심원단은 1심 평결심에서 애플이 주장한 특허를 대부분 인정하며 삼성이 애플에 약 10억5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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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