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랑사또전` 방송캡처] |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의 시청률은 13.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분과 같은 수치다.
이날 방송 3회에서는 아랑(신민아 분)의 시신이 발견됐다. 자신의 시신을 본 아랑(신민아)은 귀신이 되어 배고픔에 고통스러웠던 기억, 다른 귀신들에게 몰매를 맞았던 것 등을 떠올렸다. 영문도 모른 채 죽고 난 후 3년 동안 귀신으로 떠돌며 살았던 것에 그녀는 결국 서러움을 드러냈다.
아랑은 제 시신을 바라보며 "이리 생겼었니? 눈... 코... 입... 고왔구나. 그런데 왜 그렇게 춥고 더러운데 들어가 있었어, 왜 그렇게 맹탕처럼 당하고만 있었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누가 그런 거니? 난 몰라도 넌 알 거 아니니? 몰라? 왜 몰라 바보야. 왜 몰라"라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아랑은 앞서 지난 1, 2회에서 천방지축 귀여운 귀신으로 씩씩한 모습만 선보였다. 이와 극명히 대조된 아랑의 오열연기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억실조증에 걸린 아랑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아랑사또전' 제작관계자는 "아랑의 오열장면은 촬영 당시 분위기 또한 짠했다"며 "앞으로 아랑이 자신의 사연을 찾아가는 모습을 같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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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