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응답하라1997` 방송캡처] |
21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 10회에서는 시원(정은지)과 태웅(송종호)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9회에서 시원은 자신을 아이 취급하는 태웅에게 "오빠한테만 아지 내도 어른이다. 오빠만 모른다"고 투정어린 농담을 했다. 이에 태웅은 "오빠가 모를 것 같나"라고 애틋한 눈빛을 보내며 미리 사두었던 커플 핸드폰을 내밀었다. "시원아, 오빠랑 연애할까?"라고 말하며 사랑을 고백해 연인 사이가 됐다.
시원이 "뚱뚱하고 얼굴도 넙데데한데 내가 좋으냐"는 물음에 태웅은 "응. 내눈엔. 근데 남들 눈엔 절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웅은 자신의 사무실에 시원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가져다 놓으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맘껏 드러냈다.
사무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어떻노, 안이쁘나"고 묻자 그들은 예의상 대답하는 티가 팍팍 나게 "예쁘다"고 칭찬했다.
태웅이 웃으며 "내도 못생긴 거 안다. 공부도 꼴찌고 힘도 매우 세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이 "과에서?"라고 묻자 태웅이
"반에서~"라고 답해 또다시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준희(호야)가 시원을 짝사랑하는 윤제(서인국)에게 사랑을 고백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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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