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선물 환율이 상승했다.
미국 경기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미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17일 (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37.50/113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2.30원을 고려해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135.70원으로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인 1134.30원보다 1.40원 오른 것이다.
뉴욕시장에서 1개월물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38.00원, 1136.50원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며 미 달러화 강세를 주도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3.6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2.0을 상회했다. 7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전월비 0.4% 상승하면서 0.2% 오를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5.09포인트, 0.19% 오른 1만3275.2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79.53엔, 유로/달러는 1.233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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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