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 '스쿨폴리스' 확대...전문상담교사도 확대
[뉴스핌=김지나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13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에 학교전담 경찰관인 '스쿨폴리스'를 배치하기로 했다.
당 산하 '아이가 행복한 학교만들기 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부측과 학교폭력 대책 당정협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 특위 간사인 신의진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당정협의를 통해 학교 폭력의 정신건강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당정은 인력확대 및 인프라 지원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전문상담교사 확대 배치 ▲국가 차원의 R&D 투자 ▲스포츠강사 및 문화예술 강사 확대 배치 ▲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을 실시키로 했다.
당정은 10개 학교당 1명의 전담경찰관을 두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스쿨폴리스의 법제화를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나선다.
신 의원은 "외국 선진국에서 시행되는 스쿨폴리스 제도를 국내에 공식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 의원은 "현재는 학교 폭력을 당했다 하더라도 마땅히 치유를 받을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을 통해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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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