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뉴시스]김현우가 7일(현지시각) 오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김현우(24, 삼성생명)가 타마스 로린츠(26, 헝가리)를 상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현우는 1라운드에서 로린츠에게 먼저 파테르를 내줬지만, 수비자세에서 잘 버텨내며 1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김현우에게 파테르 공격상황이 왔고, 김현우가 넘기기 공격을 시도하던 찰나 당황한 로린츠가 김현우의 다리를 잡는 파울을 범하며 2점을 획득했다.
올림픽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우는 부상으로 오른쪽 눈이 퉁퉁부었음에도 불구,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현우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정지현(29, 삼성생명) 이후 레슬링 첫 금메달이자 2012런던올림픽 12번째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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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