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김종덕(51.나노소울)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인 ‘더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 참가한다.
대회는 26일(한국시간) 밤 스코틀랜드 턴베리 리조트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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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
세계 최고의 시니어 골퍼를 가리는 대회인 만큼 골프 거장들이 총집결한다. 나이 50세 이상의 프로 골퍼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의 메이저 대회는 '시니어 PGA 챔피언십', '더 트레디션',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US 시니어 오픈',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의 5개 대회다.
이 대회는 1987년에 창설돼 올해로 26번째를 맞는다. 2003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김종덕은 시니어 투어 데뷔 후 2011년 한국과 일본에서 총 4승을 거두며 한국과 일본 시니어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올 시즌 열렸던 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인 '2012 US 시니어 오픈'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종덕은 '2012 시니어 PGA 챔피언십'과 '2012 US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로저 채프먼(잉글랜드)과 2002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올 시즌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톱10’에 10번이나 오른 '독일의 골프 영웅' 베른하르트 랑거 등과 우승다툼을 벌인다.
또 PGA투어 통산 15승, 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7승에 빛나는 '2012 라이더컵' 미국팀 부주장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5번의 PGA 상금왕(1977~1980, 1984), 6번의 PGA 올해의 선수 선정(1997~1980,1982,1984),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3승(2003,2005,2007) 기록을 갖고 있는 '살아있는 골프의 전설' 톰 왓슨(미국)도 출전한다.
J골프(대표 김동섭)는 이번 대회의 1라운드와 2라운드를 27일과 28일 새벽 1시 30분부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는 29일과 30일 자정 12시부터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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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