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증권은 브라질 임플란트 업체 네오덴트( Neodent)의 인수가치 산정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저평가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17일 "글로벌 1위의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인 스트라우만(Straumann)이 브라질 네오덴트의 지분 49%를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며 "향후 6년안에 나머지 지분도 모두 매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네오덴트에 약 6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부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덴트는 작년 매출액 약 930억원을 거뒀고, 브라질 내에 1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내 시장 점유율은 약 33%. 포르투갈, 멕시코 두개의 해외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작년 글로벌 매출액은 약 1700억원이고 국내 시장점유율 약 45%, 19개의 해외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튼 "브라질의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네오덴트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오스템임플란트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까지 감안하면 글로벌 시장지위면에서 비교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오덴트에 대한 6000억원의 인수가치 산정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가 얼마나 저평가 되어있는가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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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