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후에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중앙 은행들의 완화 기대로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에 일부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보이긴 했지만, 이날 오후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함에 따라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고용 지표 등 주요 시장 변수들이 아직 남아있는 점 역시 투자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4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증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9104.17엔으로 전날 보다 37.58엔, 0.41% 상승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역시 778.70으로 0.20% 오른 채 마감됐다.
SMBC 프렌드증권 선임 전략가 마츠노 도시히코 역시 “미국 휴장을 앞두고 굵직한 시장 변수가 부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증시도 소폭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1874.45포인트로 전날 종가보다 0.35%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자동차주들이 강력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는데 현대차는 이날 1.73% 올랐고 기아차는 1.36%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만 가권지수는 7422.59로 전날 종가보다 0.06% 전진한 수준에 마감됐는데,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이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3시 12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2228포인트로 약보합 수준을 기록 중이며,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1만 9760포인트로 0.15%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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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