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美 판매 증가세 지속...주가 반등 전망"-한국

기사입력 : 2012년07월04일 07:58

최종수정 : 2012년07월04일 08:36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1만5139대"라며 "3월과 5월에 이어 사상 3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미국 판매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 기아차 조지아 공장 생산 능력 확장 ▲신차 출시 ▲9월 예정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3교대 도입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미국판매 사상 3번째
6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11만5139대로 3월 12만7233대, 5월 11만8790대에 이어 사상 3번째로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산업수요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중단과 부품공급 부족(11년 5~8월)에 따른 기저효과로 22% 증가한 128만5499대(시장 예상치 127만대)였다.
 
이로써 양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9.9%에서 9%로 하락했지만 이는 5월까지의 누계 8.9% 보다 높은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8%, 13.9% 증가한 6만3813대, 5만1326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점유율은 5.6%에서 5%로, 기아차 점유율은 4.3%에서 4%로 하락했다.

한편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은 11년 6월 30%에서 35%로 회복했으나, 5월 36.5%에서 다시 하락했고 여전히 2010년 연간 점유율인 38.6%를 크게 하회했다.
 
◆미국판매 강세 지속될 전망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 강세는 액센트(5660대, 11년 5월 출시), 벨로스터(3232대, 11년 9월 출시), 아제라(1001대, 12년 4월 출시), K5(1만3393대, 미국산 11년 9월 출시), 리오(3668대, 11년 10월 출시) 등 신차들이 견인했다.

양사의 미국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1) 11년 말 기아차 조지아공장의 생산능력 확장(연 30만대→ 36만대) 2) 지속적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3) 9월 예정된 현대차 알라바마공장의 3교대 도입 때문이다.

4월 출시된 아제라에 이어 신형 i30(GT)와 엘란트라 쿠페(국내명 아반떼 쿠페)가 미국 딜러쉽에 6월부터 제공되고 있다. 또 7월에는 신형 싼타페(DM)의 미국공장 생산이 시작돼 신차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2만원(12MF PER 10배 적용, 역사적 평균치에 10% 할증)과 10만5000원(12MF PER 10배, 업종 평균 PER)을 유지한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