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아니지만 펀더멘털이 기울고 있다는 정황이 뚜렷하다. 경기 부양을 위해 이번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영란은행(BOE) 양적완화를 확대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BOE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500억파운드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올바른 방향의 정책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 경제는 2분기 0.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은 영국 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뒷걸음질 치는 성장률과 고용은 영국 경제의 대표적인 취약점이며, 시장은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인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조지 버클리(George Buckley) 도이체방크 영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BOE의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피하기 힘든 수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