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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일자리 10만개 예상 "악재? 아닐 수도"

기사입력 : 2012년07월03일 14:28

최종수정 : 2012년07월03일 14:44

고용시장 현황 좀 더 투명하게 반영할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여전히 실업률을 떨어뜨리기에는 부진한 증가세를 보이며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불을 지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지난 겨울과 봄 고용지표가 왜곡 양상을 보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보고서는 좀 더 상황을 투명하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기대치는 이미 낮지만, 전문가들의 보수적인 일자리 전망치로 인해 이번 지표는 반드시 악재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6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10만개 늘어나 직전월에 비해 개선세가 소폭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실업률은 8.2%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과 5월 미국의 일자리수는 평균 7만 3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겨울 평균 증가율과 비교해 1/3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업률의 경우 지난 5월에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며 악화 양상을 보였는데, 미국은 실업률이 하락하려면 신규 일자리 수가 적어도 현재의 두 배는 돼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매달 창출되는 일자리수가 10만 개가 조금 넘을 경우 이는 이제 막 노동가능인구로 편입된 인구를 흡수하기에도 빠듯한 수준이다.

신규 일자리 증가 예상치를 낮춰 잡은 전문가들도 있다. 일례로 BNP파리바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8만 5000개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BNP 소속 이코노미스트 옐레나 슐리아티예바는 유럽과 중국 같은 주요 수출 시장 여건 악화와 미국의 취약한 경제 성장세를 감안하면 고용 전망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이처럼 지난 4, 5월보다는 양호하지만 여전히 올 1/4분기 증가세에 비해서는 부진한 수준의 지표 결과를 기대하는 예상하는 가운데, 긍정적인 결과를 내다본 전문가들도 있었다.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나로프는 지난 5월 일자리 증가폭이 계절 조정으로 인해 낮아진 만큼 6월에는 증가폭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연방 국방 예산이 늘고 기업들이 풍부한 현금을 계속해서 투자한 점이 일자리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미셸 메이어 선임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고용보고서가 고용시장 상황을 좀 더 투명하게 반영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만개 정도의 신규일자리가 증가했다면 다소 부진하기는 해도 상황이 크게 악화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완만한 수준을 보이더라도 영국과 유로존, 그리고 앞으로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정책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고용보고서가 고립된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6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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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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