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이익확대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매수시점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한류 및 아시아통화강세에 따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수요의 초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원/달러환율하락으로 영업 및 영업 외 수지의 개선과 내국인 출국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실적이 8분기만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1년간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는 이익확대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항공화물부문도 3분기를 저점으로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 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입국자 및 환승객의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3분기 여객 성수기 도래에 따른 수요증가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와 관련해선 향후 추가적인 상승세가 예상 되지만, 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기의 회복을 반영하는 것으로 항공수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며 유가 상승시 원/달러환율의 하락세가 예상되는 점은 반가운 사실로 내다봤다.
양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글로벌 경기환경에도 국제여객사업부문의 탑승률이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내국인 출국수요증가보다는 외국인 입국수요증가에 기인한다"며 "이는 K-POP열풍에 따른 한류영향, 엔고와 위안화강세 등 아시아 통화강세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단기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지속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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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