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엔리케 페냐 니에토 후보가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을 선언했다. 이로써 제1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은 12년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각)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IFE)는 페냐 니에토가 37.9~38.55%의 득표율로 30.9~31.86%를 득표한 좌파진영(RPD)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발표했다.
페냐 니에토는 이날 자정 직전 멕시코 선관위의 첫 공식 개표결과가 나오자 승리를 선언했으나 오브라도르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기 전까지 수요일 있을 공식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오브라도르는 이날 지원자들에 대한 TV 연설에서 "아직 마지막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모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거취 표명을 유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집권 여당인 국민행동당(PAN)의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지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 패배를 인정했다.
국민행동당은 지난 2000년 멕시코에서 치러진 첫 자유선거로 정권을 장악했으나 치솟는 마약 관련 범죄가 정당 지지율을 깎아먹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AP/뉴시스] 엄치를 치켜 올린 엔리케 페냐 니에토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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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