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도 문화 누려야"…'7대 문화공약' 제시
[뉴스핌=김지나 기자] 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24일 경선룰에 대한 독립적인 논의기구 설치가 무산되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논의기구가 무산될 경우 경선 참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참여가 어렵겠죠"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당명을 왜 바꿨느냐. 개혁과 쇄신을 하고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해 놓고 총선이 끝나니까 입을 닫은 채 경선규칙은 옛 한나라당 것에서 한 자도 못 고치고 독립적인 논의기구도 둘 수 없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5년 동안 시대가 얼마나 바뀌었나. 변화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자는 데 그것이 왜 그렇게 어렵나"라며 "(경선 룰에 대해) 후안무치한 발언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일부 당직자들 태도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전 대표는 사회적 취약계층도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7대 문화공약'을 제시했다.
7대 문화공약은 ▲전체 국가예산 대비 문화예산 2% 이상으로 확대 및 문예진흥기금 1조원 이상 조성 ▲창작인 지원 확대 및 문화예술인 존중 사회분위기 조성 ▲문화 인프라 확충 및 문화소외계층 지원 강화 ▲민간차원의 문화나눔운동 전국적 확대 ▲전통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제도적지원 확대 ▲한류확산 및 해외문화원 지원 확대 ▲콘텐츠진흥기금 1조원 이상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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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