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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MB, 경제 망쳐 가장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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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대표 라디오연설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9일 "이명박 정부 4년을 돌아보면 가장 잘못된 일은 경제를 망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재벌만 더 큰 재벌로 만들었을 뿐이고 돈 있는 사람, 힘 있는 측근만 부자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15대 재벌은 계열사가 64%나 늘었고 30대 재벌총수 가족은 1년에 13조원을 벌었다고 한다"며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4.4%나 급등했고 가계부채는 1000조 원으로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4년은 민생파탄 4년이고, 나라를 망친 4년"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생을 살리는 일이라면 여야를 초월해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민주통합당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GDP의 81%수준으로 양도 문제지만 빚이 늘어나는 속도와 내용이 너무 나쁘다"며 "이대로 두면 연말에는 정부가 수습할 수준을 넘을 것 같다. 여야를 떠나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생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규모에서는 1년에 안정된 30만개 이상의 추가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연봉 3000만원짜리 일자리 30만개를 만들려면 10조원이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4대강에 22조원 쓰고, 부자감세에 90조원을 쓴 대통령이 국민 안심 일자리에 10조원도 못쓰겠다고 해서야 되겠냐"며 "문제는 의지이고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다음으로 민생에 중요한 것은 복지정책"이라며 "우선 차상위계층 9%의 주거, 의료, 보육 등 기초 복지대책을 빨리 시작하고 비정규직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전례 없는 비리 정부, 실패 정부이지만 검찰은 다 덮어버리고 은폐․축소에 급급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19대 국회에서 국정조사와 청문회, 특검을 통해 백일하에 밝혀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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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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