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금 2.3%, 은 0.9%, 전기동 2.7% 상승
[뉴스핌=김동호 기자] 금요일을 맞은 국제 금시세가 6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며 한주를 마쳤다.
부진한 미국의 거시 경제지표가 유로존 불안감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주말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금시세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국제 금시세는 한 주간 2% 이상 올랐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8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8.50달러, 0.5% 오른 온스당 1628.10달러에 마감됐다.
주간 기준으론 2.3% 가량 상승하며 이전 주 1.9% 하락했던 것을 모두 회복했다.
마이크로무브의 소니 타히라니 매니저는 "이번주 금시세가 국제 공조로 인해 상승한 것 같다"며 "G20 중앙은행들의 부양책 기대와 스페인 구제금융 지원, 그리스 우려, 미국의 비상대책 전망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타 금속선물 시세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주간으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은 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33센트, 1.2% 상승한 온스당 28.74달러에 거래되며, 주간 기준으로 0.9% 올랐다. 전기동 선물 7월물 역시 3센트, 0.9% 오른 파운드당 3.38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론 2.7% 상승했다.
백금 7월물은 이날 40센트 하락하며 온스당 1487.20달러에 거래됐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4.4%나 올랐다. 팔라디움 9월물은 4.50달러, 0.7% 밀리며 온스당 630.40달러를 기록했으며, 주간으론 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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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