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주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시장이 기대하는 여러 형태의 통화완화정책 카드 가운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를 연장할 가능성이 특히 높아 보인다.
제조업과 고용 지표가 동반 악화되고 있고, 이 경우 민간 소비 역시 살아날 수가 없다. 최근 나온 지표로 미루어 볼 때 내수 경기가 당분간 회복 기조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유로존의 위기가 날로 깊어지고 있지만 최근 증시는 엄밀히 말해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준의 부양에 대한 기대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경기 하강 리스크는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다. 앞으로 수개월간 집중적으로 부양책이 이행될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성장률이 최대 9%에 이를 수 있다."
프레드릭 뉴만(Frederic Neumann) HSBC 이코노미스트.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내주 연준의 추가 부양에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