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건희-정몽구 회장, '냉철한 현실인식속 유럽위기 정면돌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기자] "이건희 회장이 유럽출장에서 귀국한 뒤 제2의 신경영에 준할 만큼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삼성 관계자)

"정몽구 회장이 지난 3월 유럽시장을 둘러보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 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

유럽 경제위기가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파고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재계 1,2위인 삼성과 현대차가 정면돌파 의지를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자, 세계시장의 중심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삼성과 현대차가 당장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바꾸기 위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 총수의 시장 진단에 전사적인 위기돌파 해법찾기가 한창이다.

11일 삼성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 회장은 지난달 3주간의 유럽 출장을 통해 유럽의 위기를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삼성의 신기술과 품질 등에 비춰서 당장 삼성에 미칠 여파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내다봤지만 시장 전반의 침체는 경계하는 의중이 역력했다.

이 회장은 이에 따라 귀국 직후부터 휴식을 뒤로하고 조기 출근에 나서는 등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일환으로 조직의 재정비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장을 교체하면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상 정립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쇄신에 나선 것이다.

삼성은 지난 7일 미래전략실장에 삼성전자의 사령탑이던 최지성 부회장을 전격 선임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께서 유럽 출장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변화를 주문했다"면서 "이에 대한 조치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최지성 부회장을 미래전략실장에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같은 개편작업 이후 신사업과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소 지지부진했던 일부 신수종 사업에 대한 전략 재수립은 물론, 휴대폰과 카메라, TV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새로운 구상에도 착수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에 대해 '지금이 적기'라는 분명한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정몽구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바탕에 깔려 있다.

이에 따라 유럽시장 전체적으로 시장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는 상황이지만 판매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 중이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유럽시장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탓에 지금은 곧 현대차가 '세계 완성차 톱3'에 진입할 기반을 닦기에 최적의 시기라는 인식에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존의 위기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로2012 스폰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i30, 씨드 등 현지 전략차종의 판촉 활동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분주히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결과,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양사를 합쳐 5~6%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이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을 겪으며 위기감을 높이는 상황이지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들어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진입장벽이 과거에 비해 많이 낮아진 탓도 있지만 현대차의 품질이 그만큼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펼쳐온 현지화 전략도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터키, 체코, 러시아, 슬로바키아 등에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눈높이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재계의 한 인사는 "글로벌 리딩기업인 삼성과 현대차가 시장의 위기상황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높이는 것은 한국경제에도 희망적인 메시지"라면서 "총수들이 현지 시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진단하고, 경영진이 이를 토대로 다양한 해법찾기를 진행하는 경영의 정공법적 접근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