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금융지주 강만수 회장은 5일 "산은의 IPO는 현정부가 결정했고, 민영화는 다음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한은 2014년이지만 이번 정부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이번 정부 때 IPO를 하겠다는 것이라는 점과 민영화 여부는 다음 정부에서 결정할 사안이고, 개인적으로는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영화를 위해서는 IPO가 필요하지만, IPO를 위해 민영화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싱가포르의 DBS처럼 정부가 'Anchor주주'로 남아있는 것이 새로운 모델로 적합하다는 것이 강회장의 생각이다.
따라서 이번 IPO에서 최소 10%, 최대 30%까지 팔고, 최소한 50% + 1주는 'Anchor주주'로서 정부가 보유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는 "IPO이후 민영화를 추진할 지 여부는 다음 정부가 결정할 사안으로 여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뭐라고 말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만사태 이후 최근까지의 세계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로고프 교수가 지난 2008년 "이 위기는 최소한 10년은 간다"라고 한 것을 상기시켰다.
강 회장은 "일부 전문가는 조만간 위기가 끝날 것으로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위기는 펀더멘털 문제로, 로고프 교수의 진단을 가장 정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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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