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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저가' 구월아시아드 경쟁력 의문

기사입력 : 2012년05월30일 16:18

최종수정 : 2012년05월30일 16:18

[뉴스핌=백현지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남동구 구월동일대에서 공급하는 보금자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아파트’가 인천주택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이 분분하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공급되는 선수촌 아파트로 남동구 구월동 개발제한구역 88만㎡ 부지에서  5287가구 규모로 오는 2014년 상반기 완공된다.

이번에 분양 물량은 이중 전용면적 51~84㎡ 1418가구로 사전예약 물량 340가구를 비롯해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785가구와 일반공급 293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전주택형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84㎡ 중소형면적대로만 공급된다.

특히 이번 공급물량은 지난 2010년 사전예약 당시 예상분양가보다 3.3㎡당 60만~65만원 저렴한 790만~795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번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약 85%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것이 인천도시공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구월아시아드는 지난 25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29일까지 총 4만 여명의 내방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나타났다. 다음달 4일 있을 1, 2순위 본청약을 앞두고 인천도시공사 측은 높은 청약률은 물론 조기 계약 마감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현재 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중대형을 중심으로 하락해 구월아시아드 역시 주변시세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입주한 간석래미안자이의 84㎡의 매매가는 현재 3억 1000만~3억 2000만원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같은 면적의 구월아시아드 분양가가 2억 7430만원 선이다.

더욱이 인근의 기존 아파트 중에서는 구월아이사드 분양가와 크게 차이가 없는 입주 아파트도 나타났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구월힐스테이트, 롯데캐슬1단지는 지난 2007년 8월에 입주한 단지로 총 4976가구의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3㎡ 타입의 매매가는 현재 2억 6000만~2억 8000만원 선이다.

간석래미안자이와, 구월힐스테이트 롯데캐슬1단지는 대단지인데다 중소형 면적과 중대형 면적대가 섞여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라는 점과 여전히 보금자리주택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기간에 따라 향후 보금자리단지보다 환금성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서울이 아닌 인천 소재 아파트에 800만원 중반대의 분양가를 책정할 수 없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의 예측이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는 최근 서창지구 신규 입주 물량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도 2달 넘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인천에서는 첫 보금자리고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수요자의 관심은 끌고 있다”면서도 “인천의 경우는 적체된 물량이 많은데다 송도, 김포한강 등 서북지역 공급물량이 많은 편이라 분양가 뿐 아니라 향후 수급동향까지 고려해서 청약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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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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